가오슝(高雄)으로 - 타이완 고속철도 (하행)탑승기. Ilha Formosa ! (2010)


택시를 타고 달려서 도착한 곳은 고속철도 타오위안(桃圓) 역.
너무 급하게 찍어서 사진이 흔들렸다 -ㅇ-;

타오위안 공항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이곳을 통해서 많이 지방으로 가고는 있지만,
실제로 약 10몇Km의 거리가 있다.

셔틀버스가 다니기는 하지만, 실제적으로 얼마나 이용하는지는 모름.

그래도 공항과 가까운곳에 고속철도역을 지어놓은 타이완인들의 센스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우리도 인천공항에 KTX를 직결한다니..어쩐다니 하는데 현실로 이루어지려면
꽤 많은 시간이 걸리는것은 당연, 현재의 공항철도 문제도 신중하게 생각해봐야 할것이다.



역 내부의 모습. 애초 타오위안 공항 이용객을 타겟으로 잡아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공항 이용객 위주로 많이 구성되어 있다.

대부분 캐리어를 끌고, 개중엔 중화항공 승무원도 고속철도를 이용해서 퇴근하는 모습을 보았으니-_-



타이완 고속철도의 운행시각표.

상대적으로 한국의 KTX에 비해 덜 빡빡해보이면서도 더 조밀하게 짜여져있다고 느껴버린.

실제 타이페이 - 주오잉(고속철도의 가오슝 발착역)구간의 배차간격은 약 15~20분 간격이다.
어쩔때는 5~6분 간격도 본적이 있는.

완행의 경우 2시간,
선택정차의 경우 1시간 3~40분 만에 가오슝에 도착하기도 한다.

고속철도 정차역은 총 8개역인데,
타이페이 - 반챠오 - 타오위안 - 신주 - 타이중 - 쟈이 - 타이난 - 주오잉 순으로 이어진다.

타이페이 역의 경우엔 개통 초기, 고상 홈이 완성되지 않아, '반챠오'역에서 발차가 이루어지다가
몇개월후에 타이페이 역까지 완전 개통이 이루어져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추후에 타이페이 북쪽의 난강(南港)과, 타이완섬 중부의 장화(彰化)에 새롭게 역을 신설할 목적을 갖고 있다.



타오위안 역의 플랫폼.
다른 역과 달리 타이완 고속철도 구간의 '반챠오', '타오위안' 역은 지하구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시간대가 상당히 늦어서 그런가, 사람이 별로 없었던.

참고로 타이완에서는 플랫폼을 한자로 '月台'라 쓴다.



잠시후에 큰 경적소리가 울리더니, 우리를 가오슝까지 데려다 줄 고속철도가 모습을 드러내며 등장.

타이완의 고속철도 차량은 일본의 신칸센(新幹線)으로서,
현재 '히카리' 등급으로 사용하고 있는 '700계' 열차를 타이완 현실에 맞게 제작,
기술이전없이 차량을 싸게 들여오는 조건으로
일본의 가와사키 중공업으로부터 지난 2006년에 도입, 개통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차량을 싸게 들여온것은 좋았지만, 기술이전이 불가하므로, 중검수등을 위해서는
선박편을 이용해서 일본 히로시마에 위치한 정비창에서 중검수를 받아야하는 상당한 불편함이 상존해있다.


건설이전, 유럽의 차량을 들여오기로 하였으나, 중간에 기술적인 문제로 신칸센으로 교체.
첫 해외진출의 성공적인 모습에 탄력받은 신칸센은, 이후 중국의 고속철도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LED로 된 행선 안내판.

KTX에 동대구, 대전 행선이 있듯이,
타이완 고속철도의 행선은 가오슝 지역의 발/착역인 주오잉 역, 타이중 역, 그리고 타이페이 역으로 구성되어있다.



태어나서 처음타본 신칸센의 내부.

(일본에서는 많이 보기만 했지, 실제로 타본적은 없다)


2-3 배열로 이루어져있고, 간격은 상당히 넓었던.
한국 KTX의 좁은 좌석을 생각하자니, 상당히 분노가 터져버린.

(반대로 요즘나온 '산천'이라는 차량은 좀 넓다고 한다)



타오위안 - 주오잉 역 구간의 티켓.

편도 1,195 NTD (44,510원)로 상당히 비싼편이지만, 반대로 신칸센 탄다는것을 생각하면 비싼거는 아니다..라는 생각.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JR패스를 이용해 신칸센을 타지만,
생돈주고 타면 도쿄-나고야의 구간만해도 거의 1만엔이 넘는 가격을 지불해야만 하는 현실이다.

생판 처음 타본 신칸센에 마냥 좋아서 히죽대는 나를 보고있다니 참-_-




타이완의 전통 과자중 하나인, 펑리수를 까먹으며 가오슝으로 가는중.

※ 펑리수(鳳梨酥) - 타이완의 전통과자로서, 파인애플 케잌이다.
상대적으로 유통기한이 꽤 짧은편, 통상적으로 3일부터 시작해서 길어도 3개월 정도.


펑리수의 펑리(鳳梨)는 중국어로 '파인애플'을 뜻한다.


이거찍고 시간이 꽤 늦었음과 동시에 아침부터 꽤 빡센스케줄이었던지라
바로 잠든 사이에 어느새 가오슝(高雄)에 도착.



타이완 고속철도의 종점역인 주오잉(左營)역에 도착.
(첫날 너무 정신없어서 정작 사진은 7월 18일에 촬영-_-)

※ 나머지 고속철도 사진은 추후에 상행편 탑승시 찍었던 사진들을 위주로 포스팅 예정.

그렇게 무사히 가오슝에 도착을 했다.

이제부터 한달동안 생활이 시작되는.




공항에서 시내로 & '잠깐' 타이페이 체류기. Ilha Formosa ! (2010)


입국심사 받으러 가는길 - 타이페이 타오위안 공항의 풍경.

대체적으로 김포공항 1청사 (現, 국내선 청사)와 비슷한 외관을 가지고 있다.
그만큼 시설도 많이 낙후된 편-_-

(But, 현재 1터미널은 리뉴얼 공사중이다)



입경(入境)심사장.

상대적으로 시간대가 많이 널널한 시간대라, 입국심사까지 시간이 얼마 안걸렸던.
한국여권을 가진 사람이라면 문제없이 30일 체류가 가능한 스탬프를 찍어준다.

(다만 나의 경우엔 체류기간에서 하루가 초과되어서 대표부가서 비자를 받았던)



이곳에서 짐을 찾고.

(상당히 오래걸렸다)



공중전화로 가서 학교 교수님께 전화를 드린후, 바로 국광객운(國光客運)버스를 타러 도착층 한켠에 있는 매표소로 이동.

국광객운은 타이완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버스회사로서, 공항노선뿐만 아니라 타이완 전역을 연결하고 있다.

사실 타이페이 시내로 나가는거는 택시, 버스, 자가용, 고속철도 등...여러 방면이 있으나
요금으로 보나 배차로 보나 버스가 가장 일반적이다.

특히 국광객운(중국어로는 '궈광커윈'이라 발음)버스는 그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배차간격과
이미 타이페이를 방문했던 많은 사람들이 선호했던 회사라  나 역시 국광객운의 버스를 이용했던.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 http://www.kingbus.com.tw/index.php


일단 교수님과 약속한 타이페이 역 (臺北車站)으로 이동하기로 하고 표를 끊었다.

가격은 125 NTD (4,656원)

이날 사실 부산에서 출발하는 다른 팀이 있었던터라 다시 공항으로 가기위해 국광객운 버스만 두번을 탔던-_-

버스는 한국제 대우 버스였는데, 화장실도 있고 좌석도 상당히 널찍했다.

타이완은 전체적으로 버스회사간 경쟁이 본래부터 심하였던데다가, 최근의 고속철도 개통으로 인해
더욱 경쟁이 심해져서 타이페이 - 가오슝의 경우 500 NTD (18,620원) 의 가격에 우등좌석비슷한 클래스에
앞에 개인용모니터, 화장실이 딸린 초 특급 버스를 이용할수가 있다고 하니...

한국...경쟁체계를 좀 더 갖추어야 겠는걸요.

소요시간은 약 50분.



타이페이 시내로 들어가는 길..22Km남았다고 나오지만, 실제로 여기서 한시간 가량을 까먹었던-_-

우리의 경부고속도로 양재 IC구간 정체만큼은 아니지만, 정말 막히면 짜증나는건 전세계 사람들 어딜가나 다 똑같은듯 -ㅁ-;



그렇게 타이페이 역 앞에 도착.

35도를 넘나드는 날씨에, 짐 가방을 끌고 다니자니 인간의 한계가 슬슬 느껴졌던 -ㅁ-;

사진에 나온곳은 '신광삼월' (新光三越 - 대만에서는 미츠코시 백화점의 한자표기를 이렇게 한다)
백화점에 있는 51층짜리 타워인데, 이곳 앞은 타이페이 시민들의 대표적인 만남의 장소가 될 뿐더러
'타이페이 101'이 생기기 전까지 타이페이에서 가장 높은 타워이기도 하였던 곳.

정식 명칭은 '신광 라이프 타워' (新光人壽保險摩天大樓)

(본래 신광(新光)이라는 회사는 대만의 보험회사이다)


교수님을 뵙고 찾아간 곳은 대만의 명동인 시먼딩(西門町)

타이페이를 여행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다 찾는다는 바로 그곳.
이 때 마침 타이완의 학생들이 대입시험을 끝내고 한창 놀자판이던 시기라, 거리에는 어린 학생들이 꽤 많았던.

(시먼딩에 대해서는 별도로 포스팅을 올릴예정)



.....대충 이렇게 생겼다.

-ㅇ-;

그렇게 한 3시간여를 보내고 다시 다른 팀과 합류하기 위해 타오위안 공항으로 이동.
(타이페이에서는 마지막날 제대로 관광했기에 그때 제대로 포스팅 예정)



다시 돌아온 타오위안 공항.

마침 아까 왔던 같은 1 터미널이라 전혀 낮설지 않았던.


한참이 지나서 다른 팀을 맞이하고, 이제 최종목적지인 가오슝을 향해서 가기위해
택시를 타고 고속철도 타오위안(挑圓) 역으로 이동한다.


(다음편에서)

타이페이 행 CI 161 탑승 - 출발 타이완으로 ! (2) Ilha Formosa ! (2010)

탑승직후.

나는 당초 인터넷 사전 좌석지정을 통해 좌석을 지정하였으나,
체격이 큰 나의 사정을 감안해서 체크인할때 비상구 좌석으로 변경.

덕분에 2시간동안 상당히 편하게 타이페이까지 올 수있었다.



중화항공의 AVOD시스템인 'Fantasy Sky'

중화항공이 지난 03~04년도 경에 바로 이 A330을 도입할때 처음으로 도입한 시스템인데,
사실 이전에도 이 시스템의 정체를 알고있었던지라 크게 놀라지는 않았던.

관련 광고까지 등장하였다.

광고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
(광고 내용은, 기무라 타쿠야의 'HERO'내용을 계속 반복해서 보는 어느 여자가 AVOD기능에 푹 빠진다는 이야기;)

근데 소문난 시스템에 볼거 없다고 결국 오면서 에어쇼만 줄기차게 보고 온 -ㄱ-

중간에 다케우치 유코가 나오는 '골든 슬럼버'라는 영화를 보긴했으나, 곧 착륙할 시간이 되어서 꺼지는 센스 ㅈㅈ
(하지만 8월 26일 개봉예정이라고 하니까 그때 극장가서 볼 생각 ㅋ)



내 앞에 있던 어느 승무원.

어느새 잠들어 있던;

사실 이해할만한게, 이 비행기 타이페이에서 AM 7:45에 출발하는 스케줄인데,
퀵턴으로 다시 타이페이까지 돌아오려면 얼마나 피곤하겠는가.

아침 7:45 출발이라고는 하지만 실질적인 준비를 위해서는 거의 새벽 3~4시부터 준비해야하는 현실.

멋지게 하늘을 누비고 다니는 직업이라지만, 반면엔 이러한 애환도 있다는것을
사람들은 모르는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아쉽기도 한 부분이다.



그 사이에 항공기는 어느새 힘차게 이륙 - 서해를 지나 남중국해 상공을 날고있다.

비행시간 내내, 입국카드 쓰고...에어쇼 보면서 어디까지 왔나...체크하고,
가오슝에 도착하기까지 (최종목적지는 가오슝이었음) 어떻게 해야할지 계획세우고...



그러다보니 밥 시간이 되어서 받은 기내식.

치킨과 소고기중에 선택하는것이었는데, 나는 소고기를 선택~

역시 미식의 천국인 타이완 답게 기내식도 상당히 괜찮았던.
(타이완 음식에 대해서는 나중에 별도로 포스팅을 할 예정)

사실 중화항공의 기내식은 사람들이 잘 몰라서 그렇지, 상당히 좋은 수준의 평가를 받는 편이다.

뭐..개개인의 취향은 틀리겠지만 말이다 -;;



그렇게 남은 비행을 즐기던중, 타이완 땅이 보여서 바로 한컷.

타이완 북부 어느 이름모를 동네의 모습.
분명 우리나라와는 다른 분위기를 느낄수가 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던중 "곧 착륙한다"라는 안내방송을 듣게되면서 바로 착륙준비.


2시간여의 비행끝에 비행기는 타이페이의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도착.

타오위안 공항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이곳으로.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비행기는 싱가포르 항공의 A330.
(최근에 인천노선에도 취항을 시작하였다)

A380의 지연댓가로 대체로 계약했던 기종인데, 생각외로 싱가포르 항공에 잘 어울리는 모델인듯.


타이페이 행 CI 161 탑승 - 출발 타이완으로 ! (1) Ilha Formosa ! (2010)



7月 5日 - 8月 5日간 타이완으로 연수가 계획되어있었던지라

목적지인 타이완으로 가기위해 탔던 중화항공 (흔히 화항(華航)이라 부른다)의 탑승기.


- 탑승날짜 : 10年 7月 5日
- 구간 : 인천 (ICN) - 타이페이 (TPE)
- 항공사 : 중화항공 (CI)
- 편명/기종 : CI 161(KE5691), Airbus A330-300
- 비행시간 : 약 2시간 10분


더 보시려면 여기로 클릭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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